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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19 , 2011-03-12 01:46 |
자취생활, 타지생활의 가장 힘든점은 친구가 옆에 없다는 것이다.
직장동료는 그냥 동료일뿐 친구는 안되더라.
오늘 그나마 있던 한명 있던 친한 고딩친구,, 직장옮긴다고 다른데로 간단다.
속으로는 큰 충격이었지만, 내색 하지 않고 그냥 니가 결정한거니까 잘 하라고.
그냥 먹먹하고 울적하다.
내 성격 또한 사람과 친해지려면 오랜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도 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말이지 -_-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여자친구일 뿐이지,
이제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이라곤,
인천에 있는 그렇게 친하지 않은 고딩친구,
서울에 있는 그렇게 친하지 않은 대딩친구,
서울에 있는 오래된 여자후배.
서울에 있는 고딩때 친했던 여자 친구.
순영이가 있어서 여자애들 만날수도 없는 일이고.. 이거 원. -_-
오늘 그냥 생각해봤다.
그냥 직장접고 부산에 내려갈까..
엄마, 형, 친구들 하고 동떨어진 곳에서 나는 뭐하고 있는걸까 . ;
그냥 오늘은 마음이 울적하다.
억지웃음
11.03.12
사람이 고픈 날이시군요. |
월향
11.03.12
저도 자취하면서 타지에서 사는데. 완전.. 같은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