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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ca
 아직도..잊지못하는...ㅂ ㅏ ㅂ ㅓ   미정
더워따... 조회: 1904 , 2001-07-01 21:53

사랑.........................이별....................아픔....................................♥

그  아이와 헤어진지 일주일하고도 하루가 지났는데..
ㅂ ㅏ ㅂ ㅓ 아직도 잊지못하고 있다.....문득문득 떠오르는 그의 얼굴과 그의 목소리 말투..그리고 향기...

그그저께 그저께 어제 4일내내 강남갔다 삼성갔다 압구정갔다하면서 돌아다녔는데..어찌나 그아이랑 뒷모습닮은 사람이 많은지.....어찌나 같은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많은지..그아이가 즐겨입던,,,,반바지에 긴팔을 입은 사람이 많던지......!!!

엄마가 여행갔다가 겐조향수를 사왔다...그아이가 언젠가 나의 향기가 좋다고 말한적있었는데...나와 헤어지고 아직도 코끝에 나의 향기가 남아있다고 말한적이있었는데.....오늘 새로 선물받은 향수냄새도 맡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왜 잊지 못할까..? 어딜가나 왜 자꾸 혹시나.만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두리번거리는걸까..? 왜,........................그렇게 나쁜놈을..왜 잊지못할까...........???
돌아올꺼라고 믿었다....확신했다...!!!! 그치만...이제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점점 자신이 없고 또다시 우울해진다....이제 진짜 안돌아오는구나...괜히 헛된 상상을 했구나.......

전철을 타고 오다가도 신촌역을 지날때면....난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타고내리는 사람들을 두리번거린다.....휴..........ㅠ.ㅠ
ㅂ ㅏ ㅂ ㅓ 잊지못하는..........................다른건 덤벙덤벙 잘도 잊어먹고 까막으면서 왜 그사람만은 잊질 못하는지.....ㅂ ㅏ ㅂ ㅓ ........................어제도 아는 오빠랑 얘기하다가 내 남자친구 욕을한다.그런놈은 미친놈,.,,,재수없다는둥....죽어도 싸다는둥.....개새끼라는둥.....
맘이 아푸다...그렇게 나쁜아이 아닌데....내게 좀 차갑게 대했을뿐.....내마음을 갖고 장난좀 쳤을뿐...그아이 알고 보면 맘도 여리고 예쁜사람 좋은사람인데....정말..나한테 많이 잘해줄때가 있었는데...난...잘해주고 날 예뻐해준것만 기억나는데.....난 아무렇지도 않은데..왜 자꾸 제3자가..욕을하는지..맘이 아푸다..물론 날 위하는 마음에 그랬겠지만...맘이 아푸다......휴.......ㅠ.ㅠ 사귈때도 그러더니..이제 끝나고 나니까.....언제나 나의 남자친구는 나의 주위사람들에게 욕을 먹는군..괜히 내가 미안하다...나랑 사귀지 않았음 욕을 먹지않았을텐데.....ㅂ ㅏ ㅂ ㅓ

아직도 누가 내 남자친구의 소식을 물어올때면...난....아직도 그아이가 나의 남자친구라는듯 말하곤한다....
휴....ㅠ.ㅠ
지난번에도  친구와 선글라스를 구경하다가....나도모르게 ....아저씨가 남자친구도 하나 사주라는말에....\"남자친구없어여~! \"라고 말해야할것을.....\"걔~썬글라스있어여~! \"라고 말하고 말았다....말하고 나서도 친구가 지적해주지않음 몰랐을것.......
휴........ㅠ.ㅠ

정말....보고싶다.......그 아이의 예쁜  눈....

정말....듣고싶다.......그 아이의 멋진 목소리....

정말....느끼고싶다......그 아이의 따뜻했던 가슴.....

정말....너무너무 그립다..............벌써 8일이나 지났는데.....왜 아직까지.....왜왜왜.....ㅠ.ㅠ

이미 나를 지웠을 그아인데..왜............이렇게 바보같이...왜...........나만......나만.....

휴......ㅠ.ㅠ

맘이 너무 아파온다.....밖에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와야겠다......







겐조 by 플라워...

퍼퓸이라서 진하고 좋다..............................

꼭 그아이와 이 향기를 함께 하고싶다....다시 한번.....사랑하고 싶다...........이번엔 정말 지난번보다 더더더 잘할 자신있는데....
ㅂ ㅏ ㅂ ㅓ .........................돌아와................................사랑해................................♥

babie6564   01.07.02 에구..

님 글 잘 읽었어여.. 저도 그 심정 이해할 만 하네요
그럴땐.. 내 남자친구를 아는 사람이 왜 그렇게도
밉던지..하물며 군대 다녀온 사촌오빠까지도...
1년이 지난 후.. 남자친구랑 잘 되가냐 물어오는데
다시금.. 힘들게 하더라구요.
그 아인 눈이 컸어요, 그래서 눈 큰 사람만 찾아다녔죠
내 이상형은 눈 큰 사람이다.. 그 아이가 선물해준
향수를 다쓰고 나서.. 그 이름을 몰라서 . 그 향수를
찾으러..다녔는데.. 없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알게되었죠 ..얼마나 기쁘던지.. 그 향수를 뿌린다고 예전처럼 돌아갈 순 없는건데 말이죠.
지금은 그 향수 뿌리지 않아요. 겐조로 바꿨어요
그리고 지금은 눈 큰 사람 좋아하지 않아요
눈 작은 사람과 사귀고 있죠..
그 아인 겐조 내 향수냄새가 좋대요.
언젠가는.. 이 향수도.. 내팽개 칠 날이 올지도 모르죠
이 향수냄새를 맡으면.. 생각날테니깐..
님 힘내세요.. 원래 이별하구 나면.. 그렇더라구요.
좋은 사람이 생길꺼에요.. 저도 처음엔 다른 사람은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을 만나니..
그 사람이 조금씩 잊혀져 가더라구요..
힘내시구요.. 넘 길게 지껄였네여..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