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674 , 2011-07-22 17:26 |
어제 갑자기 내리는 비 !
일끝나고 오빠네가게로 가기위해
사장님에게 우산을빌리고
천천히 걸어가고있었다 거즘다와가서 오빠차소리가들렸다.
내가 우산없는줄알고 일하다가 후다닥 왔다는오빠.
오빠네 사골이너무 맛있어서 오빠네가게에서 밥을 먹기로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않는다>_<
다데기 풀어서 먹음 캬 ~~ 군침돌아..ㅠㅠ
오늘도 가서 국밥먹어야 할까보다,..
저번에 인터넷뉴스보니깐 돼지뼈로 사골만들고 그런다던데
우리오빠도그걸봤는지 사람은 양심적으로 장사를 해야한다고 ㅋㅋ
그래서 우리오빠네 고기랑 사골이 진국인가 보다 ㅋㅋ
어머님이랑 오빠랑 나랑 셋이 앉아 밥을 먹다가,
결혼식얘기가나왔다
오빠:슬아 너 입장하다가 자빠지지말고 떨지말어 넌꼭 자빠질것같아 ㅡㅡ
옷도 잘챙겨 와야하고 빼놓으면 안된다 !!
나: ㅡㅡ ... 참 나..
어머니: 넌 꼭 이슬이가 못한다고만 생각하지말고 깔보지마 얘도하면독한애야
오빠: ㅋㅋ 저번에 유성댁 아주머니 딸결혼할때도 보니깐 신부가 자빠질려고하니깐
신랑 까지자빠질려고했자나..ㅋㅋ
어머니:그건 신부드레스가 길어서 걸려서 넘어지는거야 그리고 요즘에는
뒤에서 다잡아주고 옷입혀주고 다한다 근데 식대는 어떡해하기로했어 ?
오빠:우리집 100장 하고 슬이네는 50장정도
어머니: 남으면 돈버리는거야 모잘르면 사면되는거구 잘맞춰서 해
나: 네 ~ ^^
어머니:그 니친구 유성에 사는애는 남자가3번 바뀌였다며
오빠:응 걔는 못살아 ㅡㅡ 사람이 한번가기로했으면 끝까지가야지 알겠니 슬아
나: ㅡㅡ...(정말 할말이없군,,, )
어머니:너나 잘해 이슬이는 믿어도 너는 못믿겠다
오빠:ㅡㅡ 왜..
어머니:이슬이가 지금 니성격을 파악을 다못해서 모르겠지만
쟤 성격 유별난다
이렇게얘기가 오갔다.
어머니가 늘 걱정하는건 오빠의 성격때문이였다.
오빠는 참고참다가 언제한번 폭발할것같은 그런성격 이고,
자기피곤할때 건들면 짜증도 엄천내고,
옆에 있는사람 피곤하게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이였다.
솔직히 가끔은 느낀다 가만히있는사람 성격 툭툭건드릴때가있으니깐.ㅡㅡ
유별나다는것도 알고있다.
알면서 모르는척하는것 뿐이지.ㅋㅋ
우리엄마가 했던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결혼해서 꼭 잘살으라고, 그누가봐도 부럽게, 언니들이봐도 부럽게
그렇게 꼭 이쁘게 잘살으라는 우리엄마의 말,
솔직히 우리엄마도 , 첨엔 많이 심난했을거다..
막내딸이 먼저 시집을 간다고 했으니..
우리엄마,, 나보낼때 엄청 울지도모른다는생각이 든다..
지금껏 내가 크면서 언니들보다 나를 더많이 챙겨주셨고 ,
뭐하나라도 사더라도 내꺼는 꼭 챙겨왔던 엄마,
결혼해서..엄마 걱정안시킬게.. 엄마 사랑해요..
나키움
11.07.23
모두 잘 될꺼에요~국밥 완전 좋아하는데 ㅠ ㅠ |
사랑아♡
11.07.23
ㅋㅋ 국밥 정말 맛있어요 !! >_<오늘도가서 먹을려구요 ㅠㅠ |
억지웃음
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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