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수영장 오전 8시 9시 수업을 맞게되었다.
8시는 한 15명쯤..
9시는 나말고 다른선생님 한분이랑 해서 25명정도;
애들은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였고,
그에 걸맞게 다양한 수영실력을 가지고 있네^^;
기억 나는 아이는, 자매인데,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 수영 어디 까지 배웠니? " 이러니깐,, " 선수반... 이었어요; " ^^;;;
걔2명이 지금 8시부 1번 2번 영자로 서고 있다;
자유형 배영 어깨 롤링이 그냥~ 웬만한 성인 중고급부 수준이다^^
정말 목도 아프고 이래 저래 얕은풀장 깊은풀장 왔다갔다 하며 바쁘게 가르치지만^^
수업마치고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할라치면 애들 얼굴이 하나 하나 떠오르면서 또 보고싶다^^
내가 수영을 처음 배운곳에서 처음으로 남을 가르친다는 우연아닌 우연을 누리고 있는 나.
날 여기로 이끌어준 친구 기범이는.. 하늘에서 잘 보고 있겠지^^
너와 지금 수영을 한다면 내가 이길까 네가 이길까^^ 당연 내가 이기겠지^^?
특강 끝날때 까지 아이들 다치지 않게 잘 가르쳐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