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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ing happiness
 오늘 모의고사   일기장
조회: 3018 , 2011-11-30 23:32



오늘 4차 모의고사를 쳤다

ㅎㄷㄷ
법규 8점 맞았다


아놔
정말 딱 커트라인 점수
ㅎㄷㄷ
눈물난다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
기분이 너무 않좋다 짱나네 ㅋ
아놕
기숙사있음 공부안하니까ㅏㄴ
학교에서 오답을 하고가야지 했지만
지현이 언니랑 나만 남았는데 지현이언니가
남친만나러 가신단다 ㅋㅋ
그치만 지현이언니가 모성이랑 기본간호 오답은 하고 간다길래
나도 얼른같이하고
언니가니깐 나도 가고싶어서 나도 갔지 ㅋㅋ
긱사에서 실컷놀고
이제 ㅇ일기를 쓴다
ㅋㅋㅋㅋ
아빠가 오늘 전화왔는데
목소리가 기운이 없어보여서
아빠 오늘 목소리가 좀 쓸쓸해 보인다?
이러니깐
정말 이제 좀있으면 12월이고
벌써 소영이가 곧있으면 졸업할 때가 되고
한해가 간다고 생각하니
쓰쓸한 기분이 들어서 우리 딸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했다
아빠도 참 강성적이다. 참 ㅎㅎ
ㅠㅠ
밤에는 내가 다시 전화했는데
요즘 한창 아빠 술친구가 있어서 술한잔하고 전화받아서는
한참이야기 하다가
아빠가 오늘 눈비오고 춥고 해서
일하는데 힘들어서 졸립다고
전화 끊으라고 한다
괜시리 미안하고 눈물나고 해서
나한테 돈 타고 싶으면 건강하라고 하니깐
아빤 또 그러니깐 술 조금 먹으란 소리리지! 이런다.
ㅋㅋ
ㅠㅠ
아놔 ㅋㅋ 아버지 ㅎㅎ
그러면서 보험 다 들어놔서 연금 타먹을거라면서
됫단다.참나
누가 뭐래
건강하라고
아놔 짱나
날 불효막심한년으로 만들었어 쳇.

친구가 이혼얘기하면서 친구네 어머니께서
아버지 빛다 갚고 힘들게 두딸을 키우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괜히 엄마가
생각나서 엄마한테 전화도 했지
엄마가 어떤 아저씨가 안녕히 계세요 ~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내가 누구야?!!!
언넘이야?!!! 바람피우냐?!!!
이랫더니
엄마가
미쳤냐?!!! 엄마가 그렇게 못미더우냐?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여?!!
라면서 소리쳤다 ㅋㅋ
아웃겨
난 아빠목소리도 안들리는데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니깐 그렇지 ~ 이랫더니
아빠 목소리 안들리냐 면서 아빠목소리는 항상듣던 소리라 이상해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갑자기 이질적인 다른사람목소리가 들리니 그것밖에 못들은 거아니냐고 한다
오우.. 맞아....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그럼 아빠는 ?! 옆에 있어?
하니깐 술친구 배웅나갔단다
참나
둘이 사귀어? ㅋ 이러니깐
아니 손님 배웅하는거야 해야지 ~ 한다. 사귄다니깐 징그럽데 ㅋㅋ


엄마는 항상 아빠 결혼하기 전으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하면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얘기를 들을 때 마다 너무 슬프다.
얼마나 그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기에
내나이었을텐데
나는 돌이켜보면 지금으로 돌아오고 싶을 것 같이 즐겁게 지냈는데
엄마는 그렇지 못했다는게 너무 죄책감으로 나에게 느껴진다..
엄마는 나보고 항상 늦게 결혼한다고 한다
하고 싶은것 해보고 싶은것 다해보고 결혼하라고 한다.
엄마는 너무 일찍결혼해서 하고싶은 걸 못해봤다고 항상말한다
하지만 엄마는 결혼하길 잘했다고한다
결혼하기전이 더 힘들었기에
항상 어른으로만 생각했던 엄마였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눈물만 나온다.

senamm   11.12.01

결혼 너무 일찍하는것도 그렇긴한데 나이만 먹고 딱히 해놓은것도 없었을땐 진작 시집이나갈걸. . 이런생각이든다고 하네요

sparkling happiness   11.12.06

ㅠㅠ웅.... 우리 엄마도 그런걸까요?
이것도 이런행복이 있고 저것도 저런 행복이 있지만
아쉬움이 자꾸 남는 건 어쩔수 없으니깐 ㅠㅠ
그래서 자꾸 엄마 한테 후회하냐는 질문을 자꾸 하게 되요 ㅠㅠ

wogml52   11.12.01

저도 기숙사학교 가고 싶어요 기숙사학교!!고등학교를 기숙사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포기했어용..

sparkling happiness   11.12.06

제 친구...ㅋㅋ 기숙사 한학기 살다 나감.ㅋㅋ 그리고는
1시간 반 걸리는 통학을 택함....ㅋㅋ
기숙사... 정말 착하고 맘맞는 친구랑 살아도
기숙사 살다 멀어진다능...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