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더이상 그아이...... 한테 먼가를 바라는건....
주제넘은 짓이었다....
그런데....
난도대체 뭘 기대한것인지....
한 며칠간....
기대하고.. 투저부리고.... 그랬었다....
그러면서도....
곧... 군대갈 놈이니깐....
이인간 없으면...
쫌....
어쩌면 많이.....
허전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쓴웃음 지었었고.....
내가 버린 인간인데....
근데 이제와서 무슨자격으로....
정말 염치없는 인간이다....
몇번이고....
군대날짜에 대한 거짓말을 하지말란 내말을....
고스란히 씹어버리고...
오늘도 군대날짜에 대한...
되도않은 거짓말....
어쩌면 진담일지도 모르는 말을 해대는 그자식에게....
또....
투정일지도 몰르겠지만...
너무 화가나서...
다신 연락안할거라고....
군대를 가든말든 신경도 안쓸거라고 그런건데.....
그래.... 잘자라...
그애의... 그말 한마디로....
모든것은...
끝.......
되돌려달라는말을.... 하구싶지도.....
그놈... 그 자존심에 어쩌구저쩌구 연락두...
기대 안한다....
정말...
이로써....
그 사소한..... 섭섭한....
그딴 감정으로.....
끝.....
정말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