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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º
 끝...   미정
조회: 1353 , 2001-08-30 02:40
어짜피 더이상 그아이...... 한테 먼가를 바라는건....
주제넘은 짓이었다....
그런데....
난도대체 뭘 기대한것인지....
한 며칠간....
기대하고.. 투저부리고.... 그랬었다....
그러면서도....
곧... 군대갈 놈이니깐....
이인간 없으면...
쫌....
어쩌면 많이.....
허전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쓴웃음 지었었고.....
내가 버린 인간인데....
근데 이제와서 무슨자격으로....
정말 염치없는 인간이다....
몇번이고....
군대날짜에 대한 거짓말을 하지말란 내말을....
고스란히 씹어버리고...
오늘도 군대날짜에 대한...
되도않은 거짓말....
어쩌면 진담일지도 모르는 말을 해대는 그자식에게....
또....
투정일지도 몰르겠지만...
너무 화가나서...
다신 연락안할거라고....
군대를 가든말든 신경도 안쓸거라고 그런건데.....
그래.... 잘자라...
그애의... 그말 한마디로....
모든것은...
끝.......
되돌려달라는말을.... 하구싶지도.....
그놈... 그 자존심에 어쩌구저쩌구 연락두...
기대 안한다....
정말...
이로써....
그 사소한..... 섭섭한....
그딴 감정으로.....
끝.....
정말 끝이다.............


아기별꽃   01.08.30 잘 읽었어요...

저도 한 오빠를 좋아했었어요..잠시 사겼었지만 아무의미 없는거라 생각했죠...
저와 헤어지고 바로 군대를 지원해서 가더군요...
그때 알았어요..오빠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지...오빠가 나한테 얼마나 큰 존재인지...
하지만...
오빠에게 여자가 있다고 하더군요...친구들말로는 일방적으로 그 여자가 좋아하는거라지만...면회도 자주가고 편지도 매일 쓰고...솔직히 안심했죠...잘 챙겨주는거 같애서...휴가 나와도 연락없는 오빠한테 원망도많이했어요..하지만 친구들이 뒤늦게 얘기하더군요...휴가나왔을때 술이 엄청 취해서 밤새도록 저를 찾았다구요...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요..오빠도 저도 서로 너무 상처를 주어서...이젠 다시 시작하기엔...
님도 그 친구 가기전에 고백하세요...저처럼 후회할지몰라요...^^

화이트   01.08.30 ^^

끝이라고 몇번이고 되뇌인다는건..
지금 생각하는 끝이 끝이아니라는 말이죠..
어차피 좀 이따가 다시 또 끝이라며 그를 생각할테니 말이죠..
구지 끝이라고 단정 짓지는 마세요..
그러면서 님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것일테니까요...
그냥 마음이 이끌리는데로 생각하세요..
글쎄..
지금 제가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님에게 힘을 줄수있는 말들이 생각나지 않아요..^^
행복하시구요~~!!
힘 내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