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막바지에 │ 공개일기 | |||
|
매일 밤 하루를 정리하면 반성하면 죄책감이 앞선다. 그날 계획한 일을 언제나 모두다 이뤄낼 수는 없다. 나를 과대평가 한것도 있지만은 대부분은 의지의 문제다.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길수도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중인데 회식때문에 두배로 먹을수도 있다. 그렇다면 두배로 뛰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날 운동도 건너뛰고 그냥 드러눕는다. 언제나 순간의 안락함 앞에 나와의 약속을 져버린다. 역시나 남는건 늦은밤의 후회뿐이다. 12월이 되면 씁쓸함을 느끼는건 애인이 있고 없고하는 그런 감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매년 시작할때 나와의 다짐을 매일같이 져버리고 결국 이제와서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내 모습을 돌아보며다. 모두들 어디론가 나아가는데 수년째 난 제자리만 맴돈다. 또 번지르르한 생각과 말로 거창한 계획들을 세우겠지.. 그리고는 또 스스로를 실망시켜갈지도 모른다. 예전에 봤던 어느 글귀가 생각난다 . 자신과의 약속을 금과 같이 여기세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면 어떤 운명이라도 개척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어느 역술인의 말이였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