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하루동안
  hit : 1492 , 2015-04-11 22:56 (토)
1. 너무 신나게 돌아왔는데 커피를 잠 늦게 마셔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샜다. 웹소설을 읽으면서 계속 그랬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니 오늘 외할머니께서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 그리고 잠깐 잠들었을 때 좋지 못한 꿈을 꿨다. 외할머니께서는 지금은 중환자실에 계신다. 믿기지 않는다. 연세가 너무 많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는데 마음의 준비가 안된다. 좋아지는 기적이 생겨 일반병실로 옮기면 좋겠다.

2. 중요한건 이걸 감당할 자신이 없다. 남다른 유대관계가 있다고 나는 생각되기에 그런거 같다. 외할아버지를 떠나보낼때도 나는 받아들이는데 오래 걸렸다. 어릴적 옆집이었던 외갓집, 외할머니 따라갔던 시장.
가끔 너무 무서워서 외할머니가 숨을 쉬시는지 옆에서 누워서 자면서 확인을 했었던 기억도 난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 피곤한데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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