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 │ cinq.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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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끔 외부의 상황이 나를 답답하게 만들 때가 있다. 요즘은 그게 돈 문제이다. 사실 돈이야 늘 없었지만, 올해 여름부터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시작했다. 돈을 아껴써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이너스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모아놓은 돈이 있으면 일자리가 잘 안 구해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진 않는다. 그런데 나는 지금 돈이 하나도 없는데 가계는 마이너스 70만원이라서 숨이 좀 막힌다. 얼른 일을 해서 다 갚아야 모으기 시작할 텐데, 아직 빌린 돈도 다 못 갚았다. 친구에게 30만원 동생에게 30만원 자잘하게 10만원 그리고 휴대폰비도 두 달 치를 못 내서 정지를 먹었다. 그리고 지금 너무 슬픈 건 단기 아르바이트 좋은 자리가 있다고 해서 지원하려고 회원가입을 하려는데 정지된 휴대폰이라 인증을 받을 수 없어 회원가입을 못 한다는 것이다. 아웃소싱에 전화해서 일자리도 알아봐야 하고 치과 예약도 변경해야 하는데 전화를 할 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얼른 월급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에 월급이 나와도 반은 다시 월세로 반은 다시 휴대폰비로 빠져나가면 남는 돈은 3만원 밖에 없다. 그걸로 또 일주일을 생활하고 일주일 일해서 주급을 받아서 다시 생활하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 . 으아 얼른 풀렸음 좋겠다. 얼른 일자리 구해서 착실하게 일하고 월급받아서 플러스로 올라가기! 12월 말이면 분명 그렇게 되어 있을 거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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