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지 않다 │ cinq.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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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 잘 안 되고 몸이 좋지 않다. 덩달아 기분도 별로다. 오늘 친구들을 만나서 맛있는 밥도 먹고 보드게임도 하다왔지만 기분이 전혀 나아지질 않았다. 토요일까지만 해도 굉장히 좋았는데- 아마 한동안 야간 일 외에도 다른 부수적인 아르바이트와 동아리 일로 생체 리듬을 흐트러뜨려서 그런 것 같다. 아침 일곱시에 퇴근해서 오전 열 한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그러고 나서 동아리 공연을 도와주고, 밤새 술을 마셨다. 새벽 다섯시쯤 잠들었는데 술 마시느라 집에 못 가서 우리 집에서 같이 잔 언니가 일찍 나가야하는 바람에 또 열시 쯤에 일어나버렸다. 그 후로 컨디션이 회복이 안 된다. 어제도 새벽 다섯시쯤 잠이 들었는데 약속 때문에 나가야 해서 아홉시 쯤에 일어났다. 근 사흘 간 잠을 제대로 자지도, 제 시간에 자지도 않았으니 컨디션이 당연히 나쁠 수밖에. . . 다음 주부터는 다시 일을 시작하니까 밸런스를 다시 잡아서 컨디션 회복을 해야겠다. 밤낮이 바뀌는 게 달리 힘든 게 아니라, 밸런스를 무너뜨리기 쉬워서 그렇다. 주간 일을 하면 밤 시간은 어떻게든 자게 되어 있다. 하지만 야간 일을 하고, 낮 시간대에 자유의 몸이 되다보니 왠지 나가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나가야 할 일도 생기고. 최대한 자제해야겠다. . . 오늘은 일단 일찍 자서 컨디션을 좀 회복시켜야겠다. 먹는 게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며칠 동안 정말 잘 먹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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