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인간의 핑계 │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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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인간이 핑계를 댄다. 이미 주어지 환경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계획을 짜놓고, 주변 사람들을 닥달했다. 내 과욕으로 스스로와 주변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만 높였다. 그런식으로 해서는 어떤 일도 진행되지 않는다. 부자연스러움은 사고를 일으킬뿐이다. 간혹 운이 좋아서 그런 터무니없는 계획도 결과를 낼 때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운이 좋았을 뿐, 실력이라 할 수 없다. '하면 된다'라는 막연하고 공허한 메아리 뒤에 숨은 욕심을 알아차려야한다. 요행을 바라고 특혜를 바라는 마음을 아직도 깨우치지 못했는가. 10년 전의 우를 또 반복할텐가. 다행인것은 그나마 이렇게라도 조금 자각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99가지 감사할 일을 제쳐두고 1가지 불만에 집중했었다.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이루자. 최소한의 루틴을 유지하며, 차곡차곡 하나씩 풀어내자. 아무리 큰 문제도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할 수 있을뿐이다. 뼈에 새기자. 격물치지 성의정심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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