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화요일이라니...   하루넘기고하루
  hit : 266 , 2023-06-13 23:32 (화)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낮부터 집에 올 때까지 울트라다이어리에 쓰고 싶은 맴도는 말들을 머리 속에 이고지고 오다가 컴퓨터를 켜면, 무슨 말을 쓰고 싶었는지 다 까먹어 버린다. ㅡ.ㅡ.ㅋ...... 그리고 쓰려고 랩탑을  켜면 졸리고.... 지금도 이 두 줄 쓰는데 잠이 와서 이거 원... 잠시 누웠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의자에 나를 앉혔다. 

오늘이 화요일이라니...
자고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도... 수요일, 그렇게 3일이나 더 출근을 해서 꾸역꾸역 일을 하고 사무실에 갇혀 있어야 한다. 이렇게 자고 내일 회사 갈 필요 없이 고오대로 앉아서 집 이곳에서 해야 할 일들을 그대로 하면 좋겠다. 아니 회사 일이어도 좋아... 어쨌건 돈은 벌어야하니께루 사무실만 안 가면 좋겠다. 

무지하고도 멍청한 자들이 매일매일 사무실에서 미친듯이 냉방기를 돌려대고 있다. 너무 괴롭다. ㅠㅜ...오늘도 두통때문에 힘들었다. 흠...;;

다른 한 일이라면 6시 퇴근 시간이 지나고 사무실 책상에 그대로 앉아서 (냉방이 안 돌아가면 쾌적) 참으로 오랜만에 문제를 풀었다. 눈에도 안 들어오고 머리에도 안 들어오고 10여년 전에 풀 때는 아무렇지 않게 풀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두통으로 머리는 빙빙 어질어질... 어떻게 그렇게 집중을 못 할 수가 있는지 신기기하기가 짝이 없었다. 얼마만에 읽어보는 지문인가... 골라보는 보기인가.... 이제 몇 달동안은 많은 지문들과 익숙해지고 답을 고르는 요령을 정신없이 익혀나갈 것이다. 친숙해지면 모든 것이 점점 더 쉬워지겠지 

어제 밤 9시 정도 되어서 
사야할 물건들을 고르느라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있다가, 방 조명을 끄고 어둡게 했다. 그랬더니 바로 졸음이 쏟아져서 그냥 자버렸다. ...ㅋ 나원참....
그러고 자정 ~ 한 두 시 정도까지 깨어있었나 보다. 아주 오랜만에 침대에 몸을 눕히고 잔 것인데 그 어느때보다도 잠을 못잤다. 소파에서 잘 때는 소파에서 자서 이런 것인가 했는데.. 그나마 소파가 최선인가 

어제 
밤이 되기 전에는 
체중이 늘은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작년 이래 아마도 역대급인 것 같아.. 했는데 이상하게 숫자 체중에는 그닥 차이가 없었다. 근량이 많이 줄어든건가 눈으로 보이는 체지방은 많이 붙은 것 같은데... 걷는 건 걷는 건데 조만간 근력 하러도 한 번 가긴 가야겠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그러면 해가 중천에 뜨기 전에 동네라도 한 번 돌아서 몸을 움직이고 돈 벌러 가야지.... 그러면 오늘보다는 몸이 덜 힘든 내일을 조금이나마 기대하며.... 다시 곧 돌아오리 울트라 다이어리 ! 그리고 위에 '날씨 아이콘'이라는 글자를 보니 생각난건데 아침해 뜰 때, 좀 짱짱하게 해 좀 떠있었으면 좋겠다. 매일 우중충 하다가 늦게나 밝아지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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