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한 시간,,,겨우 이거였니(#3)   미정
  hit : 249 , 2000-09-03 19:12 (일)
다시 붙잡을 수 없을만큼 어쩜 그렇게 변할수 있는거니?
남자들이 다 그런걸까, 아님 너만 독한걸까,

난 이렇게 죽어가는데,
넌 참 잘지내는거 같구나.

이러는거 참 유치하고 부질없는 짓이지만,
또 전화를 해본 니 목소리는 너무 밝기만 하더라.

전화벨이 울리때마다 난 아직도 뛰어가서 받는데,
혹시,,,,,,,,,,너였으면...

잠시떨어져있는것도 아쉬워서
빨리 같이 살자고 그렇게도 약속했건만,,,

나 숨은 왜 쉬고 있는거니,
끼니때마다 밥은 왜 집어넣고 있는거니,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게 너무 싫구나.

이글을 쓰고 내가 만약,,,,,,
이세상에서 없어진다면,
그땐 달려와줄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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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마세여..

사랑님아 아프지 말아욤..
제가 맘이 너무 아파여,,
저역시도 한남자로 인해 아프고...
속상하답니다..
하지만..전 바쁘게 살려구 하구 있어요,.,,
아프지 마세요...더욱 안되는건..
그가 돌아올꺼라 믿지 말이여..
님아..아프지 마세요..님을 보니까..저두 아파오네여
이제 겨우 다잊어가구...
이제 겨우 덜아파 가는데...
님아..행복한글 읽을수 있길 바래요..
하루라도 빨리...
행복하세욤..

 00.09.0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시길...

님아..
너무 아파하지 마시구여,..
그럴땐 차라리 많이 바빠지는게 좋은데..
뭔가다른일에 룩빠져서 정신없이 살다보면.. 좀덜힘들구 덜아파여..
생각하고 떠올리고 슬퍼하고 하다보면 결국은 더 힘들어만 져여..

그동안 그사람만 많이 사랑하며.. 님보다 더 아끼면서 사셨을테니까,, 이제 님을 더 사랑하면서 아끼면서 사는법을 배워보세여..
일기장에서 어떤분이 저한테 그러셨는데여..
그사람이있고 내가있는게 아니라 내가있고 그사람이 있는거래여..
내가 없으면 그사람도 없어여..

제 일도 잘 처리하지 못하면서 이런말 하는거 좀 부끄럽네여......
님아~~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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