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한 시간...겨우이거였니(#6)   미정
  hit : 280 , 2000-09-06 17:36 (수)
이제는 아니 다시는 니생각하면서 술먹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술먹고 일기장에 들어와 약해진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일기쓰지
않을꺼라고 그렇게 약속했는데,,,,,

어제첨으로 학교를 갔어. 널 어디선가 볼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더라.
왜 영화보면 그런거 있잖니, 서로다른방향에 신호대기에 걸려있는
헤어진 남녀들,,,,  
휴~ 나 이제 드디어 미쳤나보다. 정말 이제는 이러고 있는
내자신이 싫어진다. 너도 이런 날 알면 더 싫어지겠다.

혹시나 너가 이글들을 읽어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
이 일기장 많은 사람들속에 니가 어딘가에서 있을지도 모른다는....

만약 그렇다면 그동안 내가 쓴글들을 지우고싶구나.
참 맨정신에 쓰는 글이라 역시 틀리구나,
이렇게 이젠 관둔다 관둔다 생각하지만
이따 술에 취해 밤늦게 쓰게되는 일기는 또 얼마나 가관일런지,
나도 걱정되고 싫어진다.

그래도 이일기쓰고 옷을입고 친구들을 불러 또 술을 먹겠지?


 00.09.0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몸에 헤롭잖아요

님이 먼저 다가갈수 있는..그런 사이는 아닌거 같네요

님의 글..너무 애절해서..마음이 아파요

사람이 왜 항상 웃을수는 없는걸까요..

누군가가 그러더라구요

행복하기만해서..

아픔도 슬픔도 느낄수 없다는게 더 불쌍하다고..

그런것조차 느끼지 못한다면

자신이 여태껏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느끼지 못한다고.

지금 이렇게 아파도..

행복했던적이 있었겠죠?

그리고..앞으로 행복할 시간이 있겠죠...

힘내세요..^^

술은 몸에 헤로워요..너무 드시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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