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한 시간...겨우이거였니(#6) │ 미정 | |||
|
이제는 아니 다시는 니생각하면서 술먹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술먹고 일기장에 들어와 약해진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일기쓰지 않을꺼라고 그렇게 약속했는데,,,,, 어제첨으로 학교를 갔어. 널 어디선가 볼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더라. 왜 영화보면 그런거 있잖니, 서로다른방향에 신호대기에 걸려있는 헤어진 남녀들,,,, 휴~ 나 이제 드디어 미쳤나보다. 정말 이제는 이러고 있는 내자신이 싫어진다. 너도 이런 날 알면 더 싫어지겠다. 혹시나 너가 이글들을 읽어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 이 일기장 많은 사람들속에 니가 어딘가에서 있을지도 모른다는.... 만약 그렇다면 그동안 내가 쓴글들을 지우고싶구나. 참 맨정신에 쓰는 글이라 역시 틀리구나, 이렇게 이젠 관둔다 관둔다 생각하지만 이따 술에 취해 밤늦게 쓰게되는 일기는 또 얼마나 가관일런지, 나도 걱정되고 싫어진다. 그래도 이일기쓰고 옷을입고 친구들을 불러 또 술을 먹겠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