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나서야.. │ 얼음인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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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로써 널 위로하기에는 내가 너무 이기적인 사람인 것을 알았어. 피우다 멈춰버린 사랑에 내가 얼음같이 차가움을 선사한 이 이기심.. 비로소 너의 사랑을 깨닫기 전인 그 순간까지도 그랬었어.. 단지 나에게 있어 한 소중한 친구라는 이름에 존재로밖에는.. 하지만 떠나가게 만든뒤의 나에겐 이미 시작된 사랑으로 후회만 늘어놓게 되었다. 어떻하나 하는 심장 찢기는 이런 고통마저도 . 부질없음을 알게됨에도. 허나 시작되어버린 사랑안에서. 떠나고 없는 내가 이 얼음같았던 나였는데. 다시 기다려 달라는 그말 한마디 조차 하지 못하게 떠나보내야 했을까? 이럴수가 없다. 참 어이없는 행동과. 실수 아닌 이런 황당함을 달래볼 길도 없다. 무슨 수로 그 사람을 다시 내옆에 둘수 도 없다.. 내 이기심에 다시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하는게 나라는 사람이 최소한 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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