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나날이 지나가고...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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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학기라는 기간이 흘러가고 기말을 앞두고 있다. 항상 느끼지만 겨울이 오면 색다른 감정에 사로잡히곤 한다. 올해에 대한 집착과 후회들...그리고 내일을 위한 준비와 기대... 이번 기말 못치면 내년학기에 전공과목을 내가 원하는 거 들을 수가 없다. 비참해...간신히 들어갈 수도 있을 듯 하면서도 몹시 걱정된다. 오늘 새벽에는 4시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 잠도 자지 못하고 고민만 했다. 꿈같은 20살을 기대했건만 역시 지금 남은 건 후회와 실망뿐이다. 고등학교 때 열씨미 하지 않아서 좋은 대학도 못 들어갔는데 대학와서도 1년이 지나니 후회뿐이라니...이런 내게 넘 실망스럽다. 좀 더 잘할수는 없을까 남들은 장학금도 받으면서 열씨미들 살아가는데.. 난 뭐가 잘나서 이리 나태한 걸까...항상 꿈만 크고 실천은 하나도 못하면서... 좀 더 활기찬 생활을 하고 싶다. 어떤일이든 남들에게 빠지지 않고 뭔가에 자신에 차서 열씨미...이번 기말은 토,일 밤을 새서라도 열씨미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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