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남자를 떠나보낼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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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잡을 수가 없었다. 그의 흐르는 눈물도 닦아줄 수가 없었다. 사랑이 뭔지...이렇게 아련한 아픔만 남아있다. 내가 너를 떠나야만 했을 때...마음으로 널 잡았지만 난 널 버렸다. 잠시 아픔은 그동안 너에 대한 사랑이라는 감정의 착각이 일구어낸 가식적인 것이라 생각했다. 사랑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눈물이 난다. 사랑이 뭔지...너의 존재가 뭔지...난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우린 이루어질 수 없고 다시 시작해서도 안된다. 다시 서로에게 상처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걸 우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잖아~운명이라면 니가 내 운명이라면 기다릴 수 있다. 잠시 겪는 이 아픔쯤은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이대로 지워야한다면 지워야 하겠지.... 지울 수 있을까? 넌 이미 내 모든곳에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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