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미정
  hit : 1288 , 1999-12-06 20:54 (월)
그 아이와 전화를 했다.
나에게 아주 자상하게 변한 태도.
내 친구는 한번쯤 물갈이를 하면 그렇게 된다며 축하해주지만 사실 많이 찔린다.
깨고 싶은데..
깰려고 하면 할수록 너누 잘해주기에 그럴 수가 없다.
내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했다.
전같으면 기분이 좋았을텐데
나에게 그런 말 받을 가치가 없는것 같아서 가슴이 아팠다.
이제 잘해줘야겠다.
내 생각해서 학교를 지망했다는데...
그정도라면
싫어도.. 싫지 않지만  싫어도
잘해줘야겠다.
이젠 깨자는 생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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