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Go !   내사랑Story♥
  hit : 2593 , 2009-04-15 18:47 (수)

어제일을 마치고 ,
집으로 향하던길 그오빠에게 전화를했다
오빠폰이 끊긴문제로 내가전화를 해야만했다는,,
어제 바다가자고 한그말이 생각나서 전화를 걸었다
오빠: 어디야?
나: 나 끝났어
오빠: 동바리로와^^
나: 왜또 거기가있어 ㅡㅡ
오빠:이모가 못가게해 ㅡㅡ 천천히일로와
나: 알겠어
그러고선 전화를 끊고
동바리로 갔다 ㅋㅋ 오빠랑 나랑 바람쐬러간다니깐 이모가 옆에서 부러워했다
이모가 오빠를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렇게 안놔줄라고 한다...-_-^
우린그렇게 빠져나와서 오빠가 음료수 사갖고왔고 기름넣고
대천으로 출발 했다 .
역시 오빠는 정말 말이 많다 쉴틈을 안주고 말을하는걸보니....
그렇게 1시간조금넘게 오빠랑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대천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지나가자 오빠는....
오빠: ㅇ ㅓ ? ㅈ ㅓ거 좀비아냐 ?너못봤어?
나:ㅡㅡ 먼소리여 사람이무슨좀비냐
오빠: ㅋㅋㅋ 저기 미친좀비있잖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이젠 우리 잡아먹을려고 뛰어올거야
나: 오빠 좀비봤어 ?
오빠 :그럼봤지 영화에서 ^^
나: 장난해 ?
오빠: ㅋㅋㅋㅋㅋ
그렇게 얘기를 하고 대천바닷가쪽으로왔는데.....
불이 다꺼져있어서 아무것도 안보였다 ㅠㅠ
결국 오빠가 옆에 무창포 있으니깐글로가자고했다
또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무창포에 도착
내려서 길을 조금 걸었다
무창포가 바닷길이 갈라지는 신비한 바다라고 한다
그런데 시간때를 조금 맞춰서 그런지 끝쪽에 갈라져있었다
하지만 너무 어두웠다
사실 건너가고싶었다
오빠가 먼저 선수치면서...
오빠:나 저기못들어가 무서워 누가 나타나면 어떡해 안들어가
나: 오빠 겁많구나 ㅡㅡ;;
오빠:예전에도 저녁에왔다가 후배랑 건너는데 사람죽어잇는줄알고 놀랬다니깐
근데 그게 알고보니 어떤아줌마가 자고있는거였어 ....ㅡㅡ
나:ㅋㅋㅋㅋㅋㅋ
사람이 한명도없었다.
우린또 그렇게 수다를 떨면서 대전에왔다
대전도착해보니 새벽 3시 30분이였다
오빠랑 나랑 있다보니 서로 잠도 안오고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했다
오빠: 아 집에들어가기 아쉬운데..
나:그러게..
오빠:어디가지 ?
나:.........글쎄..
오빠:술먹을까 ?
그래 결국 술이였다 ㅡㅡ;
어느술집을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또 한시간흘렀다
새벽 4시넘어서 까지 우린 술집을 찾아 헤메였다
차타고 동네를 한바퀴도는데 술취한아저씨가 길바닥에서 자고있는게아닌가
그러자오빠는 깨워야 한다면서 내쪽창문을 내리더니..
오빠:xx아 일어나 !!
이러더니 가버리는게 아닌가 -_-
내가그아저씨 보니 .... 진짜일어났다 -_-;;;
나:오빠진짜일어났어 ㅋㅋㅋㅋㅋ
오빠:ㅋㅋㅋㅋ 진짜 ?저거 진짜 xx이인가 ?ㅋㅋㅋㅋㅋ
나: 오빠 내일 xx아저씨한테 말해봐 ㅋㅋㅋ
오빠:그래야겠어 ㅋㅋㅋㅋㅋ
xx이분은..오빠랑 매일 붙어다니는 그선배분 이름......ㅋㅋㅋㅋ
그분이름부르면서 일어나 하니깐 술취한아저씨가진짜일어났네 ㅋㅋ
정말 내가 하루하루 이오빠때문에 미칠것같다
대전으로 시작해서 대천 무창포 갔다가 대전으로 다시오는 그때까지
말한번도 안쉬고 그렇게 말을 했다 -_-
진짜 박수쳐주고싶다
대단하다고.........
말을 안하면 오빠는 근질근질해서 미치겟다고 한다 -_-
내가 오빠에게 시디 두장을 구워달라고 부탁을했었다
오빠는 약속을 지켰다 시디두장을 구워졌다
하나는 클럽노래 하나는 오빠가 좋아하는 지아 노래 모음으로
지금가게 나와서 그노래를 듣고잇다
신난다 ㅋㅋㅋㅋㅋㅋ
오빠랑 나랑 항상 하는말은....
왜 우리둘이 있을때 시간이 왜그리 빨리가지 ?
맨날그래서 아쉬워서 집에안들어가고 술먹는것도 그이유인데
어후 미치겠다 정말 ㅋㅋ
일나왔는데 오빠친구한테 전화가왔다
오빠친구:밥먹어야지
나:안먹어-_-
오빠친구:밥먹었어 ?
나:아까라면먹었어^^
오빠친구:넌배신자야
나:내가왜 ㅡㅡ
오빠친구:됐어 야 xx이거기있냐
나:아니오빠잘껄..ㅋㅋㅋㅋ
오빠친구:너네 늦게까지 같이있었냐
나: 우리어제 대천갔다오느라
오빠친구:ㅡㅡ 너네둘이?
나:응 -_-
오빠친구 : 됏어 됐어 둘이 놀러갔다오고 됐어 배신자야
나:아 내가몰 ㅡㅡ;
오빠친구 : 됐다고 됐다고 끊어 ~~

하더니 그냥 끊어버리네 ^^;;
어휴 이오빠는 왜이리 인기가 많아서..........
오빠선배나 .. 오빠친구나 .. 그오빠랑 나랑 둘이 놀고있으면
왜그리들 삐지고 질투를 하는지.. 아무리 그오빠가 그리 좋아도 그렇지 -_-
오빠도 맨날 미치겠다고 한다
맨날 다들 자기를 안놔주고 미치겠다고
인기많은게 죄여 ~~~~ 에혀 -_-
그래도 올만에 바람쐬고 기분  겁나 좋았다 키키

난아무도안믿어  09.04.15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담달에..여자친구랑 바다가보려고 하는데..빨리 가보고 싶어요.
여행..ㅎㅎ

억지웃음  09.04.15 이글의 답글달기



바다여행 부러워요 ~
저도 바람쐬러가구싶어요 ㅠㅠ
특히나 방콕했던 오늘은요.........

   아픔. [2] 09/04/18
   울었다. [2] 09/04/17
   #♥ [1] 09/04/16
-  바다 Go !
   #잠 [1] 09/04/14
   #♡ [2] 09/04/13
   너무나빨리흘러가는시간들. [1] 09/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