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누구나 다 먹어야 하는 것이지만, 제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만이 각자의 고픈 배를 채워줄 수가 있다..."
"목이야 어디로 갔건 간에 죽은 자는 죽어서 그 자신의 전쟁을 끝낸 것처럼 보였다..."
"누우면 끝장이다. 앓는 짐승이 필사적으로 서 있는 하루 오늘도 이 세상의 그런 하루였단다. 숙아."
프러시안 블루님의 글을 보니 이런 글들이 떠올라서요.
힘내시길~
네.. 김훈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시는 고은의 "순간의 꽃"중에서. 아래 "솔개의 장수비결"도 봤는데요, 정말 가슴 뭉클했어요. 전 변화를 별로 안좋아해서 장수는 못 할 것 같아요ㅋㅋ그 동영상보고 전 문득 우리 몸에 대한 생각이 나서 제가 스크랩해뒀던 글을 공개일기에 올리려구요.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는 98%가 일년 안에 다른 원자로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