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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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생일이라고 보내주신 엄마의 십마논. 확인해본 통장에 찍힌 그 돈을 어찌 쓸까 그래서 나는 대관령에 올라가면 친정집을 그리워하며 썼다는 신사임당의 詩비에 마음을 적신다 엄마가 맛있는 거 사 먹으래 아..... 내가 좀 컸다 싶으면 이를테면 독립적이고 당당하고 어떤 문제에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직장녀성의 삶이 이거구나 싶은 이 때 직장경력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나 많이 컸다 싶은데 아빠엄마를 떠올리면 어쩐지 자꾸만 작아져...-.- 영원한 내 영혼의 지지대 울.컥. 해서 자기 전에 혼자 맥주 한 병 꼴롱꼴롱 마셨다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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