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 │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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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을 했던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그 사람의 생각은 총체적이고 아웃라인이 뚜렷해서 그대로 믿고 따라가도 될 것 같기만 하다 하지만 여기는 사회. 여러 사람이 어울려 있지만 분명히 상하가 존재하고 생활 때문에라도 경제력이 사상을 좌우하지 아웃라인이 너무 커서 자기 일로 이루어진 우리 직장에서는 따라가기가 힘이 든다 나도 그 샘과 트러블이 있었다 젠장! 함께 어울리며 자기 생각을 나누다보면 그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물러서지 않는다 그저 예 할 뿐이다 말만. 그래서 생각을 말로 드러내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이 좋아졌다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도 결국 지극히 이상적이야 이상적인....나도 그랬었지 직장은 이상적이지 않은 곳인데 우리 직장의 이상은 치료하는 것인데... 생각은 알아서 하되 행동은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좋아 그렇지만 어릴 때의 고집, 젊을 때의 믿음이란! 반짝거리는 대리석처럼 꼿꼿하기만 하다 그 믿음이 현실과 부합되면 그저 사회인이 되는거다 ㅋ 그러니 청춘이여 멀리 뻗어나가라 청춘이여 그러나 청춘이 영원하지 않을테니 청춘이여 청춘과 함께 자기를 세워라~ 옛말이 틀린 거 하나도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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