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해   청춘사업
  hit : 1947 , 2010-03-26 14:18 (금)
이미 우리과사이엔 다 퍼질대로 퍼졌단다.

그분께서 날 좋아한다고..
그리고 사실인듯하다.

너무 잘챙겨주신다.
매일같이 야간작업하는데 - 매일같이 우리집 앞까지 데릴러왔다가, 갈때도 바래다주고,
술도 거의안마셨는데 속버렸을까봐 그런다며
피곤해서 자는사이에 해장국사다가 포장해서 집앞에 놓고가고,
조금이라도 힘써야하는 작업 있으면 다 해주고,
햇빛알레르기가 있어서 얼굴이 빨갛게 부었을때도 얼음찜질하라고 챙겨주고,
아무튼 하루하루갈수록 잘해준다..

남들에게 당연한것일수도있는데
여태까지 이렇게까지 누가 날 챙겨준적이 없어서그런지
좋기도 좋지만, 부담스럽기도하다.

그래도 이렇게 누가 날 좋아해준다니 너무 고맙다..

서로가 좋아하는거 대충 눈치는 챈듯한데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일 뿐이지, 아직까지는 사귀기엔 이르다는걸 
서로가 이렇게 말 안해도 암묵적으로 알고있다.

너무 섣부른 연애도 싫고, 알아가는 단계가 필요한것 뿐인데
수업때문에도 그렇고 야작때문에도 그렇고,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이다보니
너무붙어있어서 남들이봐도 연애중인애들이구나 싶을것같다.

어느 선까지가 서로의 호감은 느끼되 사귀지 않는 적당한 선 인걸까?
아아 나 뭐라는거야
어려워..
사랑아♡  10.03.27 이글의 답글달기

바즐님 그분도 바즐님을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저또한 기분이 좋아지네요 바즐님 말처럼 섣부르게 사귀는것보다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면서 만나다가 사귀는것도 좋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사귀어도 안좋은것같아요. 그래도 누군가가 바즐님을 챙겨주신다니 기쁜걸요^^

스위트바즐a  10.03.29 이글의 답글달기

^.^ 하루가 너무 짧아요. 좋은시간은 왜이렇게 짧게 느껴지는걸까요. 이렇게 천천히 알아가다가 언제쯤 확실해질지 조금은 겁도 나지만 지금 이순간을 즐기려구요 ㅎㅎ

Old Trafford  10.03.27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사랑아님 말씀에 동의해요 서로 차근차근 알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근데 .. 전 왜케 눈물이나죠ㅠㅠ 부러우면 지는건데ㅠㅋㅋ

스위트바즐a  10.03.29 이글의 답글달기

차근차근..좋은말인것같아요. 부러워마세요 어디선가 짠하고 나타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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