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나에겐 힘든 일이 있을 뿐이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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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난 그여자에게 좋아한다는식 비슷하게 말을 했었고 내마음을 알아주길 바랬다..근데 그여자는 아직까진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 난 원래 용기가 없는 놈이라서 더이상 말을 잊지 못했었다.. 그후론 아는체 안하고 다녔는데..친구들의 권유로 결국 다시 아는체하면서..친구처럼 지냈다.. 내 마음을 숨긴채..그러다가 바캉스가는것 때문에 의견이 안맞아서 거의 싸우다시피 했다.. 더이상은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웠고 쪽팔렸다.. 결국..더이상은 그 여자를 계속 좋아하고 있지 않기로 했다.. 처음엔 너무 좋아했었는데..지금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은것 같은데..왠지 그 얘를 보면 짜증이 나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해 미치는거 같아서..더이상은 그애를 포기하기로 했었다.. 오늘..그애에게서 문자가 왔었다 대학교 2학기 까지 다니라고.. 친한 친구들한테만 군대 간다고 얘기했었는데..그 애가 어떻게 알았는지 그런 문자를 보내왔다.. 난 모르는척 군대 안간다고 말했다..그리고 나서 이리저리 말을 하다 결국은..서로 시비가 붙어서 마지막엔 그 애가 나에게 잘지내란 식으로 다시는 안볼것처럼 그렇게 말을 했다..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마음이 아팠다..울고싶은정도로.. 내가 그애에게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 친구로만 남는 존재일 뿐인가..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군대가는것도 그 애를 잊기 위해 지원해서 일찍가는거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싶었다..누구때문에 내가 군대를 일찍가는데..왜 내 마음을 모르는지.. 한없이 답답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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