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불어온다 │ 나의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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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 공원애 혼자 올라가서 잠시 쉬며 숲에 있는 나무를 보다가 문득 떠오른 글귀를 써보았다. ------------------------------------- 바람이 불어 온다 앙상한 가지에 메어달린 빛 바랜 낙엽을 흔들어 이제 그만 겨울잠에서 깨어나라고 내 귓가에도 속삭이듯 부딛치며 지나간다. -------------------------------------- 겨우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숲 속에는 아직 떨어지지 않고 매어달린 낙옆들이 있엇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의 부드러운 손에 흔들리는 메마른 낙옆들이 서로 부딛혀 소리를 내었다. 조금만 더 있으면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 올거라고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이제는 조금씩 기지개를 펼쳐서 새로운 봄을 맞을 준비를 하라는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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