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고 싶은 것은 │ deu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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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하게 하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되게 되어 있다.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멈출 수 없는 어떤 것에 이끌려 주변의 장애와도 상관 없이 그저 하게 되어 있다. 그 전에 내가 해두어야 할 것은 그런 일이 생겼을 때 그런 마음이 되었을 때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어떤 일을 이루는 방법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 그다지 간절하게 원하지는 않더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을 갈구해보는 것 시도해보는 것 실패해보는 것 그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훗날 내가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무의식적으로 나를 물심양면 도와줄 것이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하고 싶다면 미쳐라' 라는 거짓 주문에 모든 일에 미치려 하지 말라. 백 명의 인사들이 음악에 미쳐라 글에 미쳐라 꿈에 미쳐라 운동에 미쳐라 정치에 미쳐라 자연에 미쳐라 예술에 미쳐라 이것에 미쳐라 저것에 미쳐라 각자 한 가지씩 소리치면 그것을 듣는 몇몇의 사람들은 백 가지 모두에 미치고 싶어 안달이 난다. 그러나 눈을 씻고 주목해야 할 것은 그들 각자는 모두 딱 한 가지씩에 미치라고 주문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백 가지에 모두 미치라는 것이 아니라 백 개 중에 한 가지에 미치라는 것임을. 나머지는 모두 '가짜' 라는 것임을. 지금은 '가짜'가 난무하는 시대. '욕망'이 난무하는 시대. 누군가 말했다. '욕망의 빅뱅' 이라고. . . 가려야 한다. 똑똑히 보아야 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거짓을 진실이라 믿지 않을 수 있도록. 본질만을 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동굴 속의 비친 그림자가 아니라 그 원형을 따라 올라가 그것만을 빨아먹고 살 수 있도록. . . 그렇게 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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