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진 생일 │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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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루님이 하신 말씀중에 나이가 들면 생일이 무뎌진다 하셨는데, 허허 난 이제 나이가 좀 찼는지 이제 생일축하에 대한 섭섭함이나, 중요한 연례행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어쨌든 축하해주고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기쁘다. 그렇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give를 했는데 take를 못한건 좀 기분이 그렇다. 물론 내가 챙겨줘서 또 나를 챙겨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아닌 사람들도 눈에 보여 좀 그렇다. 나도 쪼잔한 사람인지라. 마음이 협소한 사람인지라. 생일 선물 챙겨줬었는데, 내 생일때에는 못받으니까. 기분이 좀 그렇다. 뭐 물론 똑같은걸 받으려고 하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기본적인 예의나 그런게 없어뵌다. 이것 또한 내가 덜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까나... 뭐 오늘은 진짜 생일도 아니고, 가짜생일이니까. 괜히 속상해 말자. 이제 나도 그것들을 포기하면 편할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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