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쿵쿵뛰고 현기증이 나는 경험을 했다.
건강하다고 자부했는데 그게 아닌가?
오래간 만에 놀러왔다.
안녕나야를 보면서 그리고 다른일기 사이트에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보냈다.
<지리의 힘>을 읽으며 가장 무릎을 친 부분은,
그토록 완강하게 분리 독립을 제압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안보상의 이유 때문이라는 것.
적대국가와 국경을 마주하게 될테니까.
중국과 인도 사이에 이례적으로 분쟁이 적은 이유는?
히말라야 산맥이 가로 막고 있어서 라고 하네.
- 지리의 힘, 팀 마샬 -
2미터 짜리 <3D세계지도> 가지고 싶다.
혈관같은 근육같은 산맥과 강이 울퉁불퉁 뚜렷이 보이는.
당근 거래로 지구본을 2,200원에 득템.
함정은 이젠 내 눈이 깨알같은 글자는 못읽는다는 것.
그래서 식탁 옆에 두고 밥 한 숫갈 먹고 빙그르르~~돌려보는 용도.
나를 유혹하는 것들.
1+1, 최대 90%, 행사상품, 골라담기.
아~~골라담기 라니...
참 찌질하게 사는거 나도 안다.
난 거의 취향을 포기하고 가성비를 선택한다.
"당근"을 할때마다 그 소설 생각난다.
맨날 새 재품을 싸게 올리는 사람이 있어서 만나 봤더니 월급 대신 받은 포인트를 현금화 시키는 사람이더라는.....
황당한 상상이긴 하지만,
제주도와 만주를 바꾼다면 이익일까? 손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