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없이도 살 사람>
이걸로 정했다.
내 묘비명
고종석이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이유만으로 페북을 시작했고 그를 팔로우했다.
인쇄된 글에서 느꼈던 단정함 대신 거친 민낯과 오만함을 발견하면서 신뢰를 거두었다.
이젠 정말 나는 누구의 제자도 아니다.
제법 살았으나... 잘 모르겠다.
<한번 마셨다면 삼백 잔은 마실지라.>
이백의 <장진주사> 한 구절인데,
난 오늘밤 막걸리 세병을 둘이 나눠 마신후 세 번의 오바이트를 했다.
아내와 저녁을 먹으며 (와인) (소주) (맥주) (막걸리) 를 마셨다.
다르지 않은가?
그래서 이마트 4,900원 짜리 와인, 도스코파스는 소중하다.
<미안마>
광주 데자뷰
5.18을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X소리하는 일군의 교수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처벌엔 반대한다.
생각의 자유가 더 소중하니까.
영화 <광해> 인트로 부분엔 유홍준이 그토록 극찬한 눈쌓인 종묘 풍경이 펼쳐진다.
"겨울 어느날, 눈이 내려 정전의 지붕이 하얗게 덮일 때 종묘는 거대한 수묵 진경산수화와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다. 건축으로 이런 침묵의 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9. 서울편 54쪽-
처음으로 국힘 계열에 투표했다.
사람을 보고 투표하라지만, 그리 따지면 문재인보다 유승민이 대통령이 됐어야지.
<스토브 리그> 정주행 완료.
'미생'보다 낫다.
Excell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