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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나와의 연애   치유일지
조회: 2562 , 2013-02-26 20:40

짐을 싸서 기숙사에 들어왔다.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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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근로 장학생은 떨어졌다.
학교 안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 한다.
듣고 싶었던 심리학 수업도 수강신청에 성공했고
전공 선택 과목도 하고 싶었던 걸로 성공해서
주 3일로 깔끔하게 시간표 완성했으니
학교 생활도 충실히 할 것이다.

1학년 때와 
작년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차분하게 지낼 예정이다.

심리학개론과 발달심리학을 공부하고
정치와 사회사상에 대해서 공부할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파헤칠 것이고
사회 속에서 나의 삶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기 위해서
사회를 보는 눈을 키우려 한다.
사회 사상사가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동아리는 하나만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해외 교류를 또 가고 싶어진다.
자꾸 자꾸 욕심이 생긴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이 사람도 만나보고 싶고 저 사람도 만나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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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지
확실치 못한 일은 벌이지 않아야겠다.
해외 교류는 언제든지 또 갈 수 있으니까, 이번이 아니어도.

학교 공부 충실히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해야 한다.
화, 금이 공강이니 풀 아르바이트를 뛰어야겠다.

평일 저녁에도 시간이 있으면 조금 하고.
돈도 아껴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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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하고 싶은 거 하고
가고 싶은 데 가야지. 
교회를 가서 기도를 하든
산에 가서 명상을 하든
절에 가서 절을 하든.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일들을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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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의미 있는 행사나 집회 같은 곳에도 참여하고.

그렇게 
올해는
나와 연애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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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은 아직 감이 안 잡힌다.
뭐부터 해야할 지.
작은 말하기 대회에 가서
상담소랑 의논해봐야겠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준비할 건 없는 것 같다.


뭔가 할 일이 많아서
정리가 잘 안 된다.
정리해야 할 것들은 정리를 해 놓아야겠다.





다른 것들은 
차차 해도 될 것들이다.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아르바이트 구하기.
아르바이트만 구하면
그 일정과 그 소득에 맞춰서 
앞으로 뭘 할지 구체화될 수 있을 테니까.



내일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돌아다녀야겠다.

억지웃음   13.02.27

차근차근하고 꼼꼼한 계획이네요^^

해외교류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어서 강력추천드려요!
학교에서 간다는 메리트도 있고, 세상눈을 넓히고 트이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李하나   13.03.18

그죠! 갔다온 사람만 안다니까요. 가끔 왜 외국까지 가서 그러냐고 하는데, 확실히 틀려요. 이번에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