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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
 자장가 처럼 고요하게..   미정
조회: 1129 , 2001-09-23 02:36
아내가 자고있습니다... 요새 과로를 한것 같아 몸이
아프다고 하기에 안쓰럽씁니다...자다가 문득일어나
아내를 주시합니다. 숨을 쉬고있을까 하고 의심결에
건딜면 몸을 뒤척이는 모습에 안도의 긴호흡을 하고
다시 잠들수있읍니다...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강박한 세상..사람들 입이 거칠고
거침없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욕을 하고...

어제는 아내가 화분에 물을 주지 않는것 같아
제가 계속 물을 줬읍니다.. 우리집에 있는 화분은
정말 저보다 행복한것 같습니다. 아내와 내가
서로 물을 주니깐요...

지금 잠들어 있는 아내에게 슈베르트의 자장가를
들려주고있는데...아까 잠들기 전에 틀어준 음악이
효과가 있었나봐요..고히 잠든 우리아내를 보면서..
저는 다시 컴퓨터로 옮겨 일을 할수있게되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