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다시 연락을했다....
물론 먼저 연락을한건 나다....
하지만 그건 정말실수였다...그가 너무 보고싶어서 늘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나도 모르게 미친사람처럼 그에게 메세지를 보낸거였다....
그리고 그에게서 응답이왔고......
잘지내냐고 되묻는 그에게....잘지낸다고했다.....
그리고....이내 바보같이 흔들렸다.....
그리고 다시 메세지를 보냈다...그렇지 않다고....
그리곤 그가 물었다...그럼 어떠냐고....나는 한참을 망설였다...
어떻게 말을해야 그가 내마음을 알아줄까...
한참후....내가 물었다......넌 어떠냐고....
그러면 그가 나역시잘지내지 못했노라고...니가보고싶었노라고...
그렇게 대답해주길 간절히바랬는데....
그는 무척 잘지낸다고 대답했다.....
할말이 없었다....
그렇게 말하는게 당연한데...바보같이 또 기대를한거다....
바보다....바보.....
하루가 지나...그가 먼저 다시연락을했다....
만나자고.....내가있는곳으로 오겠다고......
..........어떻게하지.......쉽게 대답할수없었다....
다리에힘이풀리고....눈물이나올것같았다...그렇게 원하던말마딘데.......
바보같이 또 의심을한다....
또다시 내가 다칠까봐.....다시사귀는것처럼 오해하다가 그게아니면....
다치는건 나일테니깐.....
무엇때문에 만나보자는건지.....
머리가 복잡하다....
그렇게 나쁜놈이라고 이를 갈던 나인데....그런 기억조차 떠오르지않는다...
갑자기 바보가 된거 같다.....
아무 생각도 할수없다....
그에게 뭐라고 대답을하지......
그의 생각을 읽을수없으니......
그냥한번만나볼까....??그러다 다시 사귀면....그리고...다시 헤어지면.....
또.....내가아파하면......머리가 고장난것처럼 아무것도 생각나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