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투정을부리고싶어도....
그건내게 사치밖에 안된다는걸 안다.....
내투정 받아줄 사람도 이젠 없으니.....
학교도...무의미하게 시간만 때우는 곳이 된지 오래다.....
이렇게 앉아...떠난 그의 자취를 뒤지며 그리워하고....
나쁜놈 죽일놈..온갖 욕다해봐도.....
오히려 그가 더가까워지는것같다......
갈수록 그의 얼굴이 선명해지고......
좋았던 기억만 떠오른다......
온갖노래가사가 나를 울리고.....
텅빈마음을 무엇으로도 채울 수 가없음을,,,,,
그에게 알리고 싶다......
...그래봤자...
우린 더 멀어질테고.......
나만 더 다칠텐데......
조규찬의 믿어지지않는 얘기라는 노래를 들었다....
가사가...꼭 내마음 같았다......
이젠 눈물도 흐르지않는다.....
가끔 그의 친구에게 연락을한다....
나와 그의 사이를 너무나 잘알고있는친구......
나에게 위로해주었다.......
그도 한번도 해주지않았던 미안하단말을.....그친구가 대신해주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친구에게 자꾸 얘기하고싶다....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고....내마음이이렇다며....
그에게 기대고 싶다....
그건 사랑이아니라.....그친구에게서 그를 느낄수있기에....
어쩜....그에게 얘기해줄지도 모른다는 막막한 기대에.....
나를 알아줄지모른다는 미련에......
그가 그의학교에 올린....여자친구소개해달라는 무수한 글들....
왜.....그의 빈자리를 내가 채울수가없는건지.....
난 이해할수가 없다........
왜 난 아닌건지.....
차라리 그가 나로인해 조금이라도 슬퍼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잊을텐데....
나에게 너무 차가웠던 그사람이......
왜 보고싶은지 알수없다.......
......보고싶다....
그리고 아직도......사랑해.....도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