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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군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그대여
울적 조회: 1716 , 2014-04-23 14:24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내가 떠나온 시간만큼
그대도 내 맘속에서 멀어졌으리라
그렇게 믿었었는데
다시 그대를 본다해도
흔들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떠나온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대는 여전히 그자리에 머물러 있었네요

가끔 보이는 찡그린 표정도
그 사람을 향한 미소도 여전합니다.
여전히 그대는 아름답고
이제는 설레지않겠다는 다짐도 무색하게
여전히 흔들리는 마음 다잡을 수 없네요

오랜 세월을 돌아
다시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