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쓴 일기를 많은 분들이 봐주시구..
몇몇분들이 공감을 해주셨기에 .이렇게 또 공개적으로 일기를 써본다..』
.. 오늘 나는 나의 또다른 모습에 놀랐다..
그사람..<예전에 사랑하던..>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
전에 하지 못했던..얘기들을 난 수화기에 대고 모든걸 토해냈다.. ..
"난 지금 나의 천사와 너무 행복하구...
난 나의 천사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구..
난 오빠와 더이상 인연을 맺을 마음이 조금도 없다구.. " 대충 내가 했던 말은 이런 내용..
냉정하게 말하는 내 말 에 그 사람.. 조금은 당황한것 같았다.. 한번도 "싫다"는 말을 해본적 없는
바보였던 나 였기에..
조금 떨리는듯한 그의 목소리.. ..
한참..거친 숨소리만 내쉬던 그에 입에서 나온 이한마디.. ..
" 그래?! 그래.. 그래.. 한마디만 한다..
10년??20년?? 기다린다 ! .. 두고바라! "
.. ..
순간 나 알수 있었다... 그 사람..울고있단것을.. ..
.. ..
약해지지 말아야지 ..~ 몇번을 다짐하고,
이젠 더이상의 만남도, 연락도 없기로 하자며, 내가 먼저 저나를 끈었다..
..
그런데 전화통화를 하고 난 후..
나의 머리속과 가슴속에 교차하던..그 생각들과 감정들은... 무엇을 의미하던지..
나 울고말았다.. ..
몇분을 그렇게 울었다.. ..
눈물을 닦고있는데, 화장대 위에 놓여진 .. 사진속의 나의천사... 너무나 환하게 웃고있는 천사 사진을보며
나도모르게 잔잔한 미소가 내입가를 멤돌았다.. ..
천사 사진앞에서 천사가 아닌 다른 남자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는게 너무나 미안해서
나 오늘 하루동안 천사에게 괜시리 미안하단 말을 몇번했는지 모른다..
뭐가 그렇게 미안하냐고... 따지던..나의천사..내뒤에서 곤히 잠을 자고있다..
천사얼굴을 보며 나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내자신에게 소리쳤다! "
"이젠 xxx 란 사람은 내 인생에 없었너라고 ~ 내인생은 천사를 만난순간 부터라고 ~ "
다짐은 했지만, 현실속에선 내가 어떻게 잊어갈지는 모르겠다.
천사얼굴을 보니...충분히 깨끗히 잊혀질것 같기만하다!
제발 흐르는 시간이 나에게서 그의 흔적을 모두 다 가져갔음 좋겠다.. ..
그리고 기도한다..
"천사와 죽을때까지 사랑하게해달라고..,
나로인해 어떠한 사람이라도 마음 아파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
그리고...
그 사람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선물해 달라고.. .. "
오늘 조금은 맘이 아픈 하루였지만,
나의천사에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던 하루였다. . .
부디. 그사람도 나란 사람 그냥 추억속에 묻어두고,
더이상 나에게 아픔을 주지 말았음 한다..
나 그동안 겪었던 아픔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었기에.. 더이상 사랑에 상처받기는 싫다 ! ..
.. 빨리.. 이모든게 희미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되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