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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러
 강화도 버스여행   일기
조회: 1981 , 2014-10-08 23:21
모처럼만의 연가

강화도를 가보기로 했다.

전날 저녁에 강화도 버스을 할수 있다는 것을 보고 당일 계획을 실행했다.

시내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까지 간후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20분뒤에 1번버스가 출발예정이니 그걸타면 된다고 하여 강화순환버스라는걸 탔다.

그리고 속도도 이렇게 빠른 시내버스는 처음 타본다. 한 70~80킬로로 달리는 속도

시내에서 출발하여 시골길, 바닷길을 두루두루 지나쳐 가는데 시내 안을 들어갈땐 여기도 도시랑 다를바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시골길을 들어서자 마음 한켠이 넓어지는 느낌이었고 바닷길을 지나자마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사람도 4~5명 극소수로 타서 조용하고 별로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 다시 종점 터미널에 도착하니 두시간 반 정도 걸렸다.

이런 버스여행은 처음인지라 뭔가 어색하고 재미는 없었지만 한번 타본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노선을 짜보면 재밌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