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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
 국제시장 - (꼰대판) 응답하라. 1963   2014년
조회: 2779 , 2015-01-10 12:39
국제시장은 좋은 영화였다. 
두차례나 눈물을 훔쳤다.

태지세대가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었듯
영화는  꼰대세대의 입으로  왜 우리가 꼴통일수밖에 없는가를 설득력있게 들려준다
자신들이 관통해왔던 질곡의 역사를 다큐처럼 보여주는 방식으로.

나는 충분히, 그리고 진심으로  공감했다.

그러셨겠네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이나마 살게된 게 영감님의 힘이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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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역시 불행했던 우리세대 이야기도 들려 드리고 싶었다.
제목은...응답하라. 1984
군인들이 돌아가며 대통령을 하던 어두운 시절을.

정은빈   15.01.10

주말에 저도 국제시장 이라는 영화를 봐야겠어요
블루님은 요즘 잘지내신가요?

마당쇠   15.01.10

지난번 교재는 다 작성했어요? 그때 고생했죠?

볼빨간   15.01.15

웃기기도, 가슴 아프기도 했어요. 저의 아버지 세대를 드러내주는 영화라 아버지를 생각하며 저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시대마다 기쁨도, 아픔도 다 있었겠지요? 프러시안 블루님의 가장 밝게 빛나던 시절을 다룬 영화도 꼭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