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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疾走]
15.04.02
향월님 입장에서 생각해봤습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수 없이 노력하고 싸워왔고
남들은 겪지 않는 경험들 다 겪어가며 힘들게 버텨왔는데 현실은 전과 달라진게 없고...
끝없는 노력에도 변하지않는 현실만큼 가슴아픈 건 없다고생각합니다...
저 같아도 그냥 다 포기하고싶을 것 같습니다.
'내가 아무리 죽도록 발버둥 쳐봐도 변하는 게 없는데,.. 나보고 뭘 어쩌란말인가?'
저라도 다 놓아버리고 싶을 것 같습니다. 향월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금은 ..향월님 본인이 가장 많이 힘드시고 좌절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끝까지 향월님 응원하고싶습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될 걸알지만서도.... 그래도 꼭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겪어보지도 못했으면서 '힘내라'고 말 쉽게한다고 하시면 제가 드릴 말씀은 없지만,
진심으로 향월님의 병이 낫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이지만 제 마음은 진실하니까 꼭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 반드시 나을 수 있습니다. 향월님은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강한 분이세요. 그리고 그 강함이 틀림없이 향월님을 낫게 할 겁니다.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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