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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세상
 선배와의 사랑 이야기   미정
맑음 조회: 962 , 2001-10-20 20:40
오늘더 선배를 만났다

여전히 내눈에는 선배가 멋져보인다

선배와 나는 검정색의 세미 정장을 맞춰 입었다

선배도 멋있어 보였지만 내안에 이런 내가 있을줄은 몰랐다

선배가 이쁘다고 미소지을때 나도 같이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했다

오늘 백화점을 갔는데 피아노 선생을 만났다

별로 반갑지는 않지만 웃으며 인사를 했다 내가 아름답게 여겼던 손은

그여인의 손을 감싼것을 알았다

난 그때 나도 모르게 손이 떨렸다

그렇지만 금방 진정이 되었다

선배의 긴손이 나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준것이다

피아노 선생은 반가웠다 하면서 지나갔다

여인도 함께

그리고 선배는 나에게 괜찮나며 물었다

선배는 내가 피아노 선생을 좋아했던것을 알고 있었나보다

난 울며 집에갔다 피아노 선생때문이 아니다

선배가 그때 내손을 잡아준게 아직도 피아노선생에게 미련이 남아있는데

그런 내손을 잡아준 선배가 너무 너무 고맙고 미안했기 때문이다...

선배!!

이제 선배만을 바라 볼게요^^*





이글을 보신 모든분께 행복이 따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