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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3일의 일기   Play_List
조회: 2145 , 2017-04-16 21:56


갈 길은 멀지만
날이 좋아서
달도 밝은 요즘이라
뭐랄까
말이 필요 없달까
발 닿는 곳을 내 길이라 알고
살고 싶었달까
답을 알고 있는 체했지만
실은 잘 모르겠달까
찰나에 갇힌 영원을
칼질로 떼어낼 수는 없기에
탈피를 꿈꾸었달까
팔평방을 남의 나라라고는
할 수 없었기 때문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