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려고 했던 일이 계속 늘어진다.
사무실에 있으면 직원들에게 피드백을 줘야할 일이 계속 생기기 때문이다.
무시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호가 되기 때문에, 못 봤으면 모를까 봤을 땐 반응을 해줘야 한다.
'내 할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사무실에 앉아있으면서도 귀를 닫아버린다는 것은,
마치 어린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는데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무실에 있을 땐 '내 할 일'을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피드백이 정말 중요한 '내 할 일'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정말 기획이 급하면 사무실에 앉아있지 마라.
그 일을 못 끝내는 게 당연할테니.
내 작업 공간을 따로 만들든가.
프로젝트 단위의 일을 줄이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