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살고 싶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예전부터 대단하게 성공한 사람보다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그러면서 뭐랄까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은 사람들을 존경했다
승객들에게 따뜻한 안내 방송을 해주시는 기관사님
교환학생 시절 타지에서 공부하는 국제학생들을 집에 초대해서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주시던 교직원분
오갈곳 없던 나를 재워주고 먹여주셨던 목사님.
난 이런 분들이 그렇게 멋지고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뭔가 끝없이 열심히 살고
크고 대단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서
정작 내 행복과 내 자신으로서의 삶은 잘 살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진실되고 꽉찬 사람이 될거야♡
비록 대단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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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쁜 마당 있는 집에서
사랑하는 나의 동반자와
예쁜 자녀 1명, 강아지 1마리와 살면서
하루하루 상담을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달리기와 등산도 하고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동생 부부와 조카에게 사랑을 주고
부모님에게도 도리를 다하면서
건강하게 잘 자고 잘 먹고 행복하게 사는 것!
그리고 상담을 잘 해서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담사 되는 것
내 상담소 차리는 것
따뜻하고 배부르고 편안하게 지내면서 돈 걱정은 하지 않는 것!
딱 요 정도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ㅠㅠ
진짜 행복할 것 같아
잘 하지 않아도 괜찮다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기 :)
난 행복할 거야
내가 누리지 못했던 행복만큼
앞으로의 삶은 많이 많이 행복할 것이다
내가 나의 엄마가 되고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어
책임지고 나를 행복하게 해줄거야♡
많이 많이 행복하자 하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