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싸가 되기에는 너무 힘든 성격이다

예민한 데다 트라우마까지 많고 애착도 불안정하기 때문!ㅋㅋㅋ

애초에 관계가 편할 리가 없다

그러니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갖고

관계는 최소화하자.

대신 외향적이라 사람을 좋아하고

인정 욕구가 커서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이게 충족되지 않으니까

나랑 잘 맞고 나의 긍정적인 면을 잘 봐주는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자

하지만 또 친밀한 관계는 어려워하니까

가까운 소수와의 관계에서 다뤄나갑시다

연인, 가까운 친구들 정도!

내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수 있지만

긍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단회적인 관계를 많이 맺고

대신 그걸로 너무 깊은 관계로 잇지는 말기

좋은 일은 많이 하되, 

그 긍정적 에너지에 이끌려 나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적당히 잘 거절해야해

예를 들어, 과외로 만나는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지지 말기!

과외는 직업이니까 학생에게 잘 해준 거고 도움을 적극적으로 준 거지

이게 관계로 이어지면 학생이 나에게 계속 의존해서 기빨려...

그래서 학생들이 과외가 끝났는데도 

계속 나한테 시도때도 없이 도움을 구하고

불안을 호소하잖아...?

이건 확실하게 끊어야 내 정신건강에 좋아!

나는 나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서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해주는 거에 만족감을 느끼는 거지-

일상에서도 그걸 하고 싶은 게 아니야ㅎㅎㅎ

다시 자발적인 아싸가 되겠어.

그래서 내가 학창시절에 자발적 아싸로 살았구나

자연을 좋아하곸ㅋㅋㅋㅋ

역시 똑똑하네 우리 하나 ♡

20대에 들어오면서 너무 오랫동안 남을 위해 살아왔다

착한 모습이 되니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게 되니

그게 기뻤나보다ㅎㅎㅎ

앞으로 착실하게 나쁜 사람이 되어서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를 해야해

지금은 사람들이 날 너무 실제보다 좋게 보고

그럼으로써 나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거절하는데도 에너지가 들어가니까.

너무 좋은 사람으로 기억에 남지 말자

나한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진짜 에너지를 쏟자

착실히 인간관계를 정리해나가자

내 주변에는 나와 잘 맞고

나를 충전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채우자

가장 가까운 곳에는 나와 '진짜' 교류를 할 수 있는 사람!

물론 그렇다고 아무도 안 만나겠다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다.

그러니까 사람들과 교류를 할 것이지만

감정적 에너지를 쓸 곳을 내가 조절하겠다는 것!

기빨리지 않도록ㅎㅎㅎ

인간관계를 동심원처럼 맺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