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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가슴이 아리다   2001
맑다가 비.. 조회: 2674 , 2002-01-15 03:14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너무 많이 안다.
오늘은 또 무엇때문에 속상했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문제가 아닌데도...무척이나 속상해한다.
인제는 안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복잡해보일 때마다...티안내려해도 보이는데....
항상 나를 앞질러 생각해버린다.
그래놓고 날 탓한다.
나도 오늘은 만날 줄 알았는데 메일 몇개 쓰고 글 확인하고 운세 좀 읽어보고
나가겠다고 했더니..그냥 있으란다.
맨날 맨날 일해야되는데...그럼 난 언제 그것들 다 확인하라고....
나는 이제 사랑에 모든 걸 다 걸만큼 어리석지는 혹은 똑똑하지는 않다.
내가 그렇게 믿었잖아..그렇게 믿었는데도 가버린 사람을..
아니다..이얘기가 나랑 이제 뭔 상관이 있다고..
내가 문자보낼 때까지 안자고 기다릴텐데...빨리 컴터끄고 나도 누워야겠다.
오늘은 자면 한 일곱시간 자겠다...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