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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무
 이기분..........   미정
비오고 어둡고 춥고. 조회: 1326 , 2002-03-15 20:26
난 정말 그런 인간이었던가!!!!!!!!
그 누구에게도 만만하고, 시원찮고, 어리버리하고 어설퍼 보이는 존재란 말인가!
언제나 어디에서나 주목받지 못하고, 항상 대중의 무리에 끼어서
있어도 없는것 처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그런 인간이란 말인가!!!!!

갑자기 내가 싫어진다...
오빠도 싫어진다...모두모두 싫어진다....
난 무슨 필요,소용이 있는 존재란 말인가......
요즘들어 도대체 내가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다는 느낌이 든다.
무슨일을 하든지 간에 나에게는 소질이라는게 없는것 같다.
무엇을 하든지 대충대충 세심한 면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애교가 있나,
사교성이 있나, 말을 잘하나, 그렇다고 착하기를 하나, 글을 잘쓰나,
얼굴이 이쁘길하냐, 뭐하나 잘하는게 없다.........................................................................

아~~~~
하루가 그저 무료하고 따분하기만 하다.
내가 정작 하고 싶은일은 하나도 없다.
하고싶어서 하는 일은 없다.
모두가 나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하는것이고,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는것이다.
물론 이런일들로 부터 즐거움을 얻기는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런 원론적이 고민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이런
즐거움은 사막에서 마시는 한모금의 물에 불과할것 같다.......

변하고 싶다.
나 스스로가 변하고 싶다.....
내 모든것을 변하게 하고 싶다.............

아둥바둥   02.03.16 취미를 갖는게 어떻신지..^^


자신만의 취미나 특기를 만든다면,,생활의 활력을 찾는데 가장 이상적인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넓게 생각해보면,자신이 변하는건,자신이 만드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