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볼빨간
 울었다   2002
맑음 조회: 1813 , 2002-03-16 04:38
울었다
우는데 웃음이 나와서 하하하 하고 웃으며 눈물을 흘렸다.
요즘 왠지 하품할 떄마다 눈물이 쏟아지더라니....
오늘 학교가는 길에 개똥을 밟았더라니....
가게가는 길에 시장길에서 터져서 흐물거리는 금귤을 밟았더라니....
다 오늘 재수가 없으려고 그랬나보다.

내 자신을 잘 보고 있으면.....안됐다..보기 안쓰럽다
I don't cry...
울지 않을껴....

오늘 뒤에 숨어서 우는데...문득 그 사람 생각을 했다.
이제 나랑 상관없는 사람인디....그 사람 잘 있겠지
울면서....무작정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 싶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