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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소녀
 그 없이 1년을 어떻게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   미정
조회: 1722 , 2002-03-29 21:27
어떠한 일을 너무많이 생각하다보면 상상과 합쳐지는것같아요 .
저는 1년이 넘은 그 일들이 . 지금생각해보면 모두 꿈같이 느껴지네요 .
환상같아요 . 환상에서도 할수없는 환상에서도 느낄수없는
그애와 있었기에 가능한일들 .



지금도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1년이 지난 지금도 .

그는 나에게 아침에 항상전화를해주었고 .

가끔은 힘들어하는 나에게 맛있는 밥을 해줄줄알았고 .

자는 내볼에 마음보다 따듯하게 키스해주는 .

친구들이 아무리 덥다고해도 감기걸린 나를위해 보일러를 있는데로 온도 높이는 .

항상 가시있는 말속에 숨어있는 상냥함 그래서 더 소중한 그의 말투 .

담배가 몸에 해롭다고 먼저 담배를 끊어서 본보기를보여주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

설거지할때 뒤에서 상냥하게 안아주고 .

내가 친구들과있으면 친구들 수에 맞춰서 맛있는 음식을 선사할줄아는 .

갑자기 전화해서 \"어디야 지금갈께\" 하고 설레게하는 .

항상 1순위에는 나를 넣어주는 .  

화가나면 어린아이처럼  \"그래 나 화났다 . 니가 이거이거 잘못했잖아 \" 라고말해

웃음을 짓게만드는남자 .

영화를 볼때 무서운장면이 화면에나오면 내 눈을 가려주며

자기도 눈을 꼭 감고있는 그 .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 어떤 여자라도 그를 알게되면 모두 나처럼 사랑에 빠질것이다 .

이런 좋은남자를 내가 아무리 오래산다고 또 만날수있을까 ?  그애와 만나지 않게된뒤에

난 그럴수있다고 믿고있었다 . 하지만 이제 깨닳아간다 정말 그럴수없는것같다 .

그애가 나에게 마술은 건거같은 느낌이다 .

인연은 아니어도 너무나 진심이었던 . . . 1년도 더 넘은 어느날의 사랑스런 이야기들 .

지금 그가 없다 . 난 어떻게 살아야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