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잊었다고 생각하는것도 그대생각 .
피시방인데 . . 자꾸 눈물이나온다 .
사람들이 이상하다는듯이 쳐다본다 .
담배를 하나 물었다 . 불붙이는건 잊어버렸다 .
너무 시선이 따가워서 자리를 구석진대로 옮겼다 .
옮기다가 제털이를 바지에 쏟아버리고 말았다 .
다시 생각난다 .
그애가 말했다 .
잘지내 ? 오랜만이야 .
요즘 어떤 여자를 만나고있어 .
술사죠 .
뭐하고있어 .
뭐라고 대답한지도 모르겠다 . 여자만나고있다 . . 여자 . .
눈물이 계속 나온다 . 화면도 잘 안보일정도로 .
잊는다고 잊는다고 생각하고 잊은줄알았는데
요즘에 그애생각도 별로 안하면서 지냈는데 . .
눈에선 눈물이 떨어지고있는데 입은 웃고있다 .
담배에 불을 붙여야겠다 . 정말 잊어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