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이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조르지 않으려고 하는데...그러는데도..자꾸만....욕심을 내게 됩니다..
좀더 내 입장에서 생각해주길....좀 더 날.....이해해주길...
그렇게 바라게 됩니다..
힘든거 아는데...집에서 쉬고 싶어하는거 아는데..
나랑..내 친구들이랑 같이 술 한잔 같이 해주길....
그렇게..자꾸만 바랍니다...
헤어지기 싫은데...좀 더 같이 있고 싶은데..
자꾸만 집에 보내려는 오빠가..야속하기만 합니다...
몇번씩...정말 다짐합니다...하루에도 몇번씩..다짐해요..
오빠...이해하자...그래...내가...이해하자..
하지만...그러면서도....나 같지 않은 오빠가....밉습니다...
화내지 말자..섭섭해하지 말자....
그러면서도...휴..왜 이러는지 ....
철없이 느껴지면 안되는데...바보같습니다..
오빠...알면서..오빨 알면서...어떤 사람인지..아는데..
쑥스러워...손 한번 제대로 잡지 못하는 오빨 알면서...
내 손 잡아주지 않는 오빠가...밉기만 하구...
그렇다고 내가 먼저 덥석 잡을수는 없는 노룻이구..
바라지 말자..아무것도 바라지 말자...
그러면서두...자꾸만 생기는 이 욕심들...미치겠습니다..
나 말고..다른 여자를 보지 않을사람....내 걱정을 누구보다 먼저 해줄 사람이지만...
조금은 한발 뒤에 있는 그의 행동에..답답합니다..
한발 뒤에 있는 그 거리.....구지 좁히려고 하고 싶지는 않은데...
자꾸만..내가 다가가고 싶고..왜 뒤에 있냐구..왜 한발 뒤에 있으려고 하느냐고 따지고 싶어집니다.
사랑하는 오빠가....
만약에 표현을 하지 않는거라면..........
아니,..표현하지 못하는 오빠가..
그냥 밉습니다.
나도 한발뒤에서..아니 난 두발 뒤에서...있어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