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혼자서..술을 마셔봅니다...
전...정말 술을 못하지만...오늘만큼은..지금만큼은..
그 누구도 아닌..저 자신만이..술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기분이 계속 좋지 않아...정말 폭발할거 같고..터져버릴거 같다는 생각 뿐입니다..
다른 연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 오빠와 전..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내가 받는 스트레서..말하면 누구보다 잘 알 사람이지만...
전 지금 이렇게 미칠지경인데도..그 에게는 단 한마디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혼자 술을 마실만큼...괴로운데도..그에게는..손톱만큼도 티를 낼수가 없습니다..
왜인지...
왜..그에게는...이런 말을 할수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연인들도 그럴까요?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말하지 못하고..이렇게 혼자 삭힐까요?
그렇지 않다면..왜 난 그에게 기대지 못하는걸까요?
그가..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거..그가 알아서..날 안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날 격려해주고..날 토닥여주고...그가 그래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난 왜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걸까요..
너무나 괴롭습니다..